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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유세전…여야, 경기·인천 화력집중

전국 선거구 중 28% 차지… 총선 승리 위해 압승 필요
민주,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출동 후보 지원 유세나서
통합, 김종인 선대위원장 이어 유승민도 민심잡기 올인
민생당 손학규 영남권, 정의당 심상정 서울서 유세전

 

 

 

여야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5일 경기·인천지역 집중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체 253개 선거구중 28%를 차지하는 경기·인천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면서 여야 모두 경기·인천권에 화력을 쏟아붓는 모양새다.

민주당 후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위기 극복과 단결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 지지를 호소했고, 통합당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며 ‘바꿔야 산다’를 기치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총선에 불출마하는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을 통해 경기 화성과 전북 군산, 남원·임실·순창을 돌면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서울 동작에 이어 경기 김포, 고양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등산로나 공원, 천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름 하는 전통시장 등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의정부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소방관 출신 민주당 오영환 후보는 벚꽃이 만개한 중랑천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거리에서는 유권자 만나기가 쉽지 않아 대신 나들이객들이 모이는 천변으로 나선 것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무소속 문석균 후보는 중랑천변과 광흥시장 둑 공원을 돌며 유권자들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연수, 동·미추홀, 부평지역을 잇달아 지원 방문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유승민 의원도 사실상 ‘수도권 선대위원장’과 다름없이 연일 경기·인천 격전지 후보자 지원 사격을 했다. 유 의원은 이날 낮 12시 안양동안갑 간담회와 임호영 후보 유세지원을 시작으로 오산시 유세 지원을 했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통합당 강세창 후보는 의정부 중랑천을 돌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한편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워장은 대구와 경주, 울산 등 영남권을 돌며 후보 지원활동을 펼쳤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서울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집중 유세를 펼쳤으며 국토 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전북 남원부터 임실까지 5일차 일정을 이어갔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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