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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부천시, 전체 시민 1인당 5만원씩 지급

고양, 위기극복 지원금 1031억
부천, 긴급 재난지원금 700억
소득 하위70% 4인가구 총 160만원

고양시민들과 부천시민들이 5만원씩을 받게 됐다.

5일 고양시와 부천시에 따르면 고양시와 부천시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위기극복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먼저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일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의 지원 금액과 대상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시는 고양시의회와의 협의 끝에 위기 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와 1천31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위기극복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여기에 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20% 분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고양시민은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득 상위 30% 시민들은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과 시 지원액을 합해 1인당 총 15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4인 가족의 경우 6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소득 하위 70% 가구의 경우 3종 지원금(정부 80만원, 고양시 40만원, 경기도 40만원)으로 총 160만원을 받게 된다.

이재준 시장은 “당초 시의회에서 전 시민 10만원 지급안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 긴급 발표한 재난지원금 5만원 분담, 모든 고양시민 5만원 일괄 지급으로 최종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신청 시기와 방법, 지급수단 등 세부 지급방안을 7일 조례가 공포되는 대로 신속히 확정한 후 언론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 역시 지난 3일 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700억원가량의 부천시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소득기준 등의 조건 없이 1인당 5만원씩 총 414억원을 지원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285억원가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원금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부천시민은 4인 가구 기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8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부천시 지원금 20만원 등 모두 160만원을 받게 된다.

또 시는 소상공인,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에정이다.

/고양·부천=고중오·김용권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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