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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코로나 막기 야외 필기시험 화제

양근서사장 “신규 채용 안돼”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상반기 신규 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취소하면서 대규모 고용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분야에서 ‘야외 필기시험’이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 채용방식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경력 및 신입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치렀다.

필기시험이 치러진 와~스타디움은 2천평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공사는 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 140여 개의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하고,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토록 했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바이러스는 물론 경제위기도 동시에 극복해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서는 안 된다”며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공공에서는 보다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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