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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치열한 경합… 후보들도 유세경쟁 치열

김용진, 관광산업 접목 집중홍보
송석준, 진리사거리 등 종횡무진
양후보간 2천표 이내 승패 좌우

이번 총선에서 이천시가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면서 후보자들의 유세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5일 이천시 각 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 정국에서 각 후보자들은 나름의 유세전략을 세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 표심으로 연결시키려 안간힘을 다하는 추세다.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남부권인 장호원으로 이동 지지세를 굳힌후 마장면과 설봉공원으로 이동, 기재부 차관의 경험과 중앙의 인맥을 과시하며 수도권규제 개선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면서 일루션 프로젝트와 관광산업의 접목 등의 공약을 집중홍보하고 있다.

4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원방문으로 설봉공원에서 청년들과의 실업과 양극화, 복지와 세제 등에 대한 현장 즉석토론을 한 바 있다.

5일에는 500조 곳간지기 경험을 퍼포먼스로 ‘지게’를 지고 설봉공원으로 이색 유세전을 펼쳤다.

이에 맞서 현역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는 코로나로 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가 출정식 등 각종 의식을 생략한 채 2일 이후 연일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장호원, 백사, 관고전통시장, 진리사거리, 하이닉스 앞 등 종횡무진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또 SNS 를 통한 이천 전철시대 개막,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이천병원 증설, 국지도 70호선과 수서-부발의 전철 연결 계획 등의 성과와 끊임없는 수도권규제의 경기도 공약1호 등재, 의료·교육·문화·산업의 인프라 융복합 등의 공약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이천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현 송석준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됐지만,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장호원에서 지역세가 강한 김용진 후보와 맞붙으면서 접전지역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양 후보간에 2천표 이내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천종만 후보와 무소속의 홍준의 후보는 선거홍보 차량과 플래카드를 통한 홍보를 시작으로 인구 밀집지역인 시내동과 증포동 아파트 촌, 하이닉스 정문앞 상가 등에서의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열흘 남짓 남은 선거일을 앞두고 날이 갈수록 각 후보진영의 선거전략이 점점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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