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함께 하는 오늘]아내
[詩와 함께 하는 오늘]아내
  • 경기신문
  • 승인 2020.04.06 20:01
  • 댓글 0
  •   16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내

                       /고원

아내가 이제 나를 안내한다

안아서 나를 안내한다 아내가

앞에서 나를 안내한다 아내가

나를 알아가며 아내가 인내한다

아 나의 서글픈 아내여

아나서, 그곳까지

아 내가 나를 인도할 때까지

 

■ 고원 1951년 전주 출생. 1988년 시집 <한글나라>으로 등단해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 인문대 교수를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