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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체육회 코로나19에 ‘덜미’ 대의원총회 또다시 연기되나

개최지 시흥서 ‘취소·연기’ 공문
“다수 모이는 행사 개최 위험”

경기도체육회가 오는 9일 개최 예정인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가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도체육회가 대의원총회 장소로 선택한 경기도검도회관의 소재지인 시흥시가 도체육회로 공문을 보내 총회를 취소(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6일 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는 이날 경기도체육회장 앞으로 ‘2020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 취소(연기)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오는 9일 경기도검도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인 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취소(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흥시는 공문을 통해 “현 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적인 재난상황으로 정부에서도 현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했으며 시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도체육회가 다수가 모이는 실내행사를 여는 것은 코로나19의 감염전파 위험성이 있는 만큼 총회 취소(연기)와 개최지 변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시흥시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총회 관련 문의가 오고 있고 연기를 요청하는 곳도 있었다”며 “내일 중으로 도체육회장과 논의해 총회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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