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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개 시·군 모두 별도 ‘재난기본소득’ 쏜다

부천시 이어 오산시·구리시도 동참
경기도 포함 9일부터 지급 스타트

 

경기도가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에 나서는 가운데 부천시와 오산시·구리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면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0곳에서 각각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그나마 꽉 막힌 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반색 하고 나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선불카드 2가지 방식이다.

먼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지역화폐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사용 요건에 해당하는 사용분 10만원을 자동 차감해 주는 형태다.

'선불카드 방식'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인당 10만원의 현금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받는 형태다.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으며, 해당 일에 신청을 하지 못한 도민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1회성으로 추가 충전이 불가능하며 분실시 재발급이 안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각 지자체도 대부분 이달 중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배정한 포천시의 경우 지난 3일 포천시의회 의결을 통해 추경예산 698억원을 추가 확정 했으며, 이르면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포천사랑상품권 카드를 발급해 포천 시민 전체에게 40만원씩 지급한다.

화성시의 경우 화성시민 모두에게 20만원씩 지급하겠다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방법은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역화폐로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12만원을 더 얹어 주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도 오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0만원의 현금 또는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받으려면 이날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대상여부 확인 후 계좌로 10만원을 입금한다.

이밖에 안성시(25만원), 연천군(20만원), 이천시, 동두천시(15만원), 여주시, 과천시, 파주시, 성남시, 평택시, 용인시, 가평군(10만원) 등 31개 시군 전체가 이달 중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고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급방식을 알리고 있다.

/최준석·박한솔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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