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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장기화 방구석 1열 시청자 크게 늘었다

넥플릭스 사용자 역대 최대치
유튜브 사용시간도 16% 증가
원격·화상회의 앱 사용 10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사용자가 크게 늘어났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3월 앱 사용 행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사용자가 2월보다 22% 증가한 46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하며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 시행하며 올해는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넷플릭스 총 사용시간은 2월 대비 34% 늘어나며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튜브’ 사용 시간은 16%, ‘틱톡’은 27% 각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접촉이 활성화되며 원격·화상회의 앱인 ‘줌 클라우드 미팅’은 2월 18만 명에서 3월 187만 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또한 NPR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조사됐고 10대의 시청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청 시간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1.9%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이상인 51.3%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년 대비 8% 포인트 늘어났다.

/방기열 기자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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