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이달 시행 예정이던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 ‘차 없는 거리’ 시행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항장 문화지구 내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은 신포로27번길 및 신포로23번길 일원(신포로27번길 53~106, 신포로23번길 56~104-1)이며, 구는 주요 지점에 교통정리 안내요원을 배치해 방문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다만, 긴급차량 및 지정구간 내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다.
구는 개항장 문화지구 내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될 경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돼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항장 문화지구의 ‘차 없는 거리’ 시행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