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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야당들 독특한 공약으로 거대 양당 견제 ‘존재감’ 알려

정의, 정직한 나라 등 10대 약속
민생, 50만원씩 재난수당 지급
민중, 불평등 자산 재분배 공약

제21대 총선이 막바지에 다가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의당, 민생당, 민중당 등 제3야당들이 거대양당을 견제할 만한 공약을 내세웠다.

8일 정의당에 따르면 ‘차별에서 평등으로’, ‘특권에서 공정으로’, ‘경쟁에서 협동으로’, ‘위험에서 안전으로’ 등 4대 비전을 밝히고 ▲공정한 출발선 ▲든든한 디딤돌 ▲땀에 정직한 나라 등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진보집권당으로서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정의당은 평등에 중점을 두고 청년기초자산제, 복지확대, 미투3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 모든 시민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이 먼저라고 밝힌 민생당은 핵심정책으로 무너진 경제를 세우기 위한 ‘재난극복수당’을 공약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협을 받는 국민들을 위한 지원으로 신청 후 일주일 내에 1인당 50만원 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민생당 관계자는 “여야의 공약을 따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민생당에 맞는 연령에 포커싱을 맞춰 공약을 집중하고 있다”며 “젊은층 보다는 40대, 50대 국민들이 민생당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취업문이 닫혀 망한 20대, 가게문이 닫혀 망한 50대, 노후연금이 없어 망한 60대 등 ‘망했다’시리즈를 통한 맞춤형 공약을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중당은 불평등 대물림을 근절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상위1%의 불공정자산을 재분배하는 ‘자산재분배’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에 나섰다.

제3정당의 이런 공약들이 거대정당에 맞서 얼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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