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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늘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1인당 10만원'

이재명 "1천326만 경기도민 전부 1인당 10만원씩 지급"

 

경기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늘(4월9일) 오후 3시부터 함께 진행된다.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등 도와 19개 시·군 등 모두 20곳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됐다. 동시에 지급하는 18개 시·군은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화성시, 평택시, 시흥시, 의정부시, 김포시, 광명시, 하남시, 양주시,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는 올해 3월 24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계속 도내에 주민등록돼 있는 경기도민이다.

 

신청과 지급 일정은 카드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지역 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방식은 9∼30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충전하면 된다. 하루나 이틀 뒤 확인 문자가 도착한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는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늦어도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후에는 경기도 재정으로 회수된다.

 

지급된 지역 화폐는 주소지 시군의 지역 화폐 사용 가능 업소에서 하면 된다. 다만 연 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절차가 오늘(9일) 시작됨에 따라 첫 지급자는 이르면 내일인 10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역 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를 활용해달라"며 "(오프라인에서) 선불카드를 신청할 경우 농협은 중앙회 지점이 아닌 단위농협에서도 가능하도록 협의중이며, 농협과 (전산이) 통합된 축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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