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 확정

올림픽 연기에 짝수해 첫 개최
2022년 7월 15~24일로 변경
세계수영선수권도 연기 가능성
FINA·과 대회조직위 검토 중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1년 정도 늦춰진다.

세계육상연맹은 9일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2022년 7월 15~24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당초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2021년 8월 6~15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막이 2020년 7월에서 2021년 7월로 연기되면서 1년 정도 늦춰져 사상 처음으로 짝수해에 열리게 됐다.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확정되기 전부터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회장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며 “우리 연맹과 미국육상연맹, 오리건주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 변경을 논의해왔다”고 밝혔고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자, 개최지 미국 오리건주와 논의해 ‘2022년 개최’에 합의했다.

내년 7~8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1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2022년 5∼6월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조직위원회 등이 2022년 5∼6월을 유력한 후보로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애초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대회가 미뤄졌다.

한편 FINA 선수위원회는 최근 전 세계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이전인 내년 3∼4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올림픽 이후인 내년 9∼10월 ▲2022년 가운데 선호하는 일정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