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1일 치러진 4·15 총선 사전투표에서 50대가 전체 참여자의 21.9%로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대 이상 노년층이 39세 이하 청년층보다 다소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수 4천399만4천247명 중1천174만2천677명(26.69%)이 참여한 사전투표에서 50대가 257만6천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를 기록했다. 이어 60대가 215만2천575명(18.3%), 40대가 207만4천633명(17.7%)을 차지했다. 20대 172만2명(14.6%), 30대 149만4천267명(12.7%), 70세 이상 146만1천138명(12.4%), 19세 이하 26만3천505명(2.2%) 순이었다.
60세 이상 노년층이 361만3천713명으로 전체 30.7%를 차지했고 19세 이하·20대·30대 등 청년층은 347만7천774명으로 29.6%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27만8천790명(53.4%)으로 여성 546만3천887명(46.5%)보다 높았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29세 이하가 전체 사전투표 선거인 중 가장 많은 24.6%를 차지했고, 2017년 대선 때에도 29세 이하(23.9%)의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60대 이상이 26.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데 이어 고령층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