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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공연’으로 만난 세월호 아픔

공식 유튜브 등 무관중 생중계
극단 “이야기 나누고 싶어 제작”

 

 

 

경기아트센터 연극 ‘장기자랑’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20일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세번째 작품인 연극 ‘장기자랑’ 무대를 무관중 생중계했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은 20일 오후 7시에 연극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꺅!티비’를 통해 무관중 생중계됐다.

연극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당시 안산 학생들의 삶을 극화한 것으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의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담았다.

경기아트센터는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통해 관객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세월호 가족들이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든 것”이라며 “관객들과 마음을 나누고, 함께 위로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들을 위해 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2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노란리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5년에 결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공연을 시작했다.

2016년 10월 첫 작품 ‘그와 그녀의 옷장’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 세월호 가족의 일상을 그린 작품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등 최근까지 공연을 이어왔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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