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된 2020년도 제38회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자격시험 일정을 오는 8월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문화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3월 10일에 이달 4일 예정됐던 문화재수리기술자 6개 종목 자격시험(필기)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38회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자격시험 제1차 시험 변경 일정은 당초 접수기간이었던 지난 2월 말 접수한 수험자에 한해 8월 1일에 시행할 계획이며, 합격자는 10월 7일에 발표한다.
당초 제1차 시험에 접수 완료한 수험자는 별도 절차 없이 변경된 시험일에 응시하면 된다. 원서접수자 중 변경된 시험일에 응시가 불가능한 접수자의 경우, 변경된 시험일 30일 전인 7월 2일까지 원서접수 수수료 환불이 가능하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