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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약이 무효… 백화점업계, 봄 정기세일 재미 못봤다

롯데백화점, 작년비 매출 15.8% ↓
신세계·현대백화점도 매출액 감소
해외 패션명품 등은 매출 늘어

국내 백화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봄 세일로 극복하려 했지만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다만 해외 패션 명품과 생활 장르 매출이 다소 늘어났다.

이번에 늘어난 생활 장르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났고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노트북과 소형 가전의 소비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19일 봄 정기세일을 실시해 매출이 지난해 봄 세일 때보다 15.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 가량 매출이 줄었고 해외패션의 경우 동기간 4.7%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정기세일 매출이 전년보다 11.5% 감소했지만, 명품 6.1%과 생활 장르 13%로 매출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정기 세일 매출은 14% 감소했지만, 해외패션 8.3%, 리빙 14%로 전년 세일보다도 매출이 성장했다.

현재 국내서 발생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를 찾아가자 백화점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34%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1∼19일 매출은 -5.8%로 감소폭이 줄며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오재우기자 asd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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