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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등 활용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지방도 등 지자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

도로포장 등 12종 체계적 관리
국토부, 경기도 등과 MOU체결

고속국도·일반국도 등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에서만 활용하던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을 앞으로 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주요 간선도로를 관리하며 축적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987년부터 도로 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이다.

강원도와는 관할 지방도로의 포트홀, 균열 등 포장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노후 교량, 터널의 체계적인 보수가 가능하도록 정부의 도로관리시스템을 개방하고, 축적된 기술을 지원하도록 협력계획(MOU)을 체결한다.

또한, 경기도와는 포트홀, 로드킬 등 도로 불편을 즉각 신고하고 24시간 내 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RMS 중 ‘척척해결서비스’를 경기도 도로모니터링단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척척해결서비스는 도로의 이용 불편 및 위험 신고 민원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접수하고, 관할 도로관리 기관에 이관하는 도로 불편·위험 해소 서비스다.

RMS의 적용으로 지자체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업으로 국민의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정부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이 전국 11만㎞의 모든 도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각 도로관리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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