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천시에 온정을 전하는 이들이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하동종합건설(대표 최동회)는 포천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재)포천시교육재단에 1천만원의 장학 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하동종합건설 최동회 대표는 “포천에서 태어나서 공부하고 지금은 포천에서 기업체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포천시교육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내 고향인 포천의 발전을 위해 매년 포천시교육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회장 김대동)도 코로나19와 관련해 필요한 곳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과 마스크 1천개, 소독제 80개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전국 6천900여 시설물유지관리업자들의 권익보호와 시설물유지관리업 육성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시공능력평가·공시 등 국토교통부의 수탁사업과 건설업 제도개선건의, 공사입찰 및 건설업 관련 정보제공, 회원사 기술개발지원 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대동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3개의 농업인학습단체 역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성금 200만원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농업인학습단체는 한국농촌지도자포천시연합회(회장 오경완), 포천시4-H연맹(회장 김창배),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신현숙) 등이다.

이들 대표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업부문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3개 농업인학습단체가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포천지사(지사장 견병식)는 코로나19와 관련, 방역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견병식 지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저소득가구에 조금이나마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키즈·주니어 가구 전문업체인 ㈜무유(꿈꾸는요셉)는 최근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례관리 대상 장애인가정에 가구를 후원했다.

㈜무유 기업은 지난 3월20일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있는 장애인가정에 한 달에 한 번 맞춤형 가구(150만원 상당)를 후원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