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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에 유영

ISU 4대륙 대회 11년만에 메달
“4회전 점프 완성도 높여 金 도전”

‘피겨퀸’ 김연아의 뒤를 이을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유영(군포 수리고)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23일 유영을 2월의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유영은 2월에 치러진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223.2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유영이 11년 만이다.

유영은 “주니어 시절인 2016년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상을 받아 더욱더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4회전 점프의 완성도를 높여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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