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배부가 시작됐다.
이에 김포시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0일 통진읍행정복지센터와 신김포농협을 찾아 선불카드 배부를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발급과 배부에 앞장선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평소보다 과중한 업무에 힘들겠지만 국가적 재난상황이니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직자와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 자체는 적을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며 “꽉 막힌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워 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민은 경기도 10만 원에 김포시 5만 원을 더해 1인당 총 1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이미 지난 18일 기준 김포시민의 47.6%인 21만215명이 온라인 신청을 마쳤다. 이 온라인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관내 14개 읍·면·동(평일 9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9시~오후 6시)과 15개 농협(농협중앙회 5곳, 지역농협 10곳/평일 9시~16시, 주말 휴무)에서 선불카드 현장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하영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장에 들어가 두 달만에 개장한 북변5일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