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지난 22일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로 받은 40만원을 ‘10% 더 아름다운 소비’ 운동에 기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발급받았으며, 기부를 마치고 신청하러 온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눈 후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따른 불편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조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양주시민의 마음과 공동체 정신에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이 사태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3월에도 4개월 간 급여 30%를 반납하는 등 착한 기부운동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