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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급증

국내항공사들, 반짝 특수 노려 김포∼제주 운항 증편
29일 밤 30일 오전 출발 경부선 KTX 등 열차표 매진
롯데호텔제주 예약율 70%대 등 숙박 예약도 늘어나

이번 주부터 시작될 6일간의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여행 수요가 국내 관광지 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항공 및 관광업계는 연휴기간 동안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성 운항 횟수를 코노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며 일부 철도 노선은 이미 매진 된 상태다.

대한항공은 하루 10회(왕복 기준)로 감소한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하루 18회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을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늘린 상태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도 황금연휴를 겨냥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을 증편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기준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운항 예정횟수가 총6206회(편도 기준)로 예정되어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6일 동안 총 2571편 항공기가 이착륙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는 연휴 시작 전인 29일 저녁부터 30일 오전 시간까지 경부, 호남, 전라, 강릉선 하행선 KTX 열차 일부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여행 대산 국내로 여행지를 변경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관광지 숙박업은 황금연휴 기간 예약률이 70~90% 진행됐다. 제주도를 비롯해 강원도 등 인기 관광지 리조트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제주도는 이미 70%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26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5월 5일 어린이날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 내가 무증상 감염자, 경증 감염자일 수 있다”라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자차로 가족 단위의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 모임이나 단체 식사는 피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방기열 기자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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