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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전반기 국회의장 ‘2판전’

6선 박병석 5선 김진표로 압축
부의장엔 설훈·조정식 등 거론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국회의장직을 맡게 되면서 후보군 사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의장 경쟁은 6선의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김진표 의원의 2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박 의원과 김 의원 모두 다선 중진의 리더십으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 서갑에서 6선에 성공한 ‘최다선’ 의원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사로 평가된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에 도전했지만 정세균, 문희상 의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언론인 출신인 박 의원은 합리적인 성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을 지역구로 둔 5선의 김진표 의원도 당내 최연장자(74)라는 점에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직이 기정사실화됐던 정권핵심인물로 여권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장 출신으로 국정과제를 직접 설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참여정부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정치적 경륜도 쌓았다.

특히 김 의원은 정부·여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등을 국회에서 입법화하기 위한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회의장과 함께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자리에는 5선인 이상민·변재일·설훈·조정식·안민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성 4선인 김상희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 몫의 부의장 몫에는 5선의 주호영·정진석·조경태·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거론된다. 4선에서는 권영세·이명수·홍문표·김기현·박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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