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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한반도 경제지도 구축 미래 100년 먹거리 추진하겠다”

시흥 갑 당선인·더불어 민주당

21대 선거 1호 공약 ‘남북 평화 글로벌 복합 단지’
남북경제 교류 협력 지구 지정·운영 특별법 제정
“국민만 보며 눈 앞의 이익 쫓지 않고 함께 가겠다”

 

 

 

당선 소감은.

우선 이렇게 소통할 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승리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이자 평범한 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이다. 앞으로 더 뜨겁게 열심히 ‘일’하는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명심하고 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

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소수 기득권과 자본권력에만 너무나 많은 의지를 했던 정치와 작별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시민들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과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에서는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하지만 2020년 지금 부정적인 말보다 모범국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대한민국이다. 이러한 결과는 리더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국민을 어떻게 보호하고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과 같다. 훌륭한 리더는 미래를 준비했다. 그 결과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국가로 변화했다. 국민들은 이러한 국가를 원했을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바란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진행된 선거였기 때문에 기존의 선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시대에 맞는 컨셉과 내용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연령층이 20~30대가 많아 새로운 관점에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다. SBS뉴스토리에서 이색선거로 선정되어 이슈가 되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각 동별 공약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컨셉 영상으로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며 선거운동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과거와 같은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독자층을 늘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 개원 이후 제출하려는 1호 법안은 무엇인가.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는 제21대 선거에서 제1호 공약이다. 이 공약의 목적과 취지는 우선 시흥이라는 도시가 경기남부권역 중 가장 발전이 더딘 곳이고 일자리가 부족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서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자 한다. 이를 근거로 ‘남북경제교류협력 지구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서 경제공동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지역현안 가운데 특히 중점을 두고 해결할 사안은 무엇인가.

시흥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먹고살 수 있는 미래산업을 준비하여 시흥의 발전과 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신한반도 경제지도’를 구체화하여 남북경제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남과 북이 평화와 번영이라는 틀안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여 대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신북방정책과도 맞물린다. 시흥은 서해경제벨트 권역에서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주변 인근도시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흥에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세비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표자로서 그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상기하고 그 위치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정도는 걷는 것이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오로지 국민만 보며, 눈앞의 이익을 쫓지 않고 멀리 보고 함께 가겠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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