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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그리움 찾아서… 자연 생태를 찾아서…

수원 예술공간 봄 13일까지 전시
송선희, 캔버스 위에 재료 중첩
김연주, 자연적 요소 접목 융합

 

송선희·김연주 작가 개인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오는 13일까지 송선희, 김연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예술공간 봄은 7일부터 1전시실에서 송선희 개인전 ‘그리고 다시 여기..(And here again..)’, 2전시실에서는 김연주 개인전 ‘생태 (生態) ecology’를 전시한다.

송선희 작가의 ‘그리고 다시 여기..(And here again..)’는 캔버스에 재료를 중첩해 시간의 잔상을 표현해 낸 작품들이 특징이다.

작가 노트를 통해 송 작가는 “나는 하얀 캔버스 위에 재료를 중첩해 시간의 잔상을 만들어 낸다”며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그리움의 형태로 생성된다”고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장마’, ‘바람이 머물다 간’, ‘쉼’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연주 작가는 ‘생태 (生態) ecology’를 통해 자연적인 요소들을 찾아 작업에 접목, 융합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2016년, 아프리카 아와사에서 우리나라 바둑기사가 로봇에게 바둑을 졌다는 소식을 접한 당시에는 아주 느린 속도의 생활환경인 아프리카에서 크게 감흥이 오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에 돌아왔을 때 비로소 빠른 과학의 발전 속도에 크게 놀라며 반응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개인적으로 더욱 인간다운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자연적인 요소들을 찾아 작업에 접목, 융합시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생태 (生態) ecology’에서는 ‘나무-Tree’, ‘생태이야기Ⅰ’, ‘생태이야기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공간 봄은 “7일은 설치 일정이 겹쳐있으므로 온전한 전시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 연락 후 방문 바란다”고 안내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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