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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공항 미세먼지 확 줄인다

인천시, 관리계획 마련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예정
12개 관련사업 협조 당부

인천시 등이 항만과 공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항만·공항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12개 관련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항만 분야에서는 인천지역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의 10.1%를 차지하는 선박 미세먼지 저감에 주력한다.

인천항 일대 해역을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하고 3천t 이상 외항선을 대상으로 항비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선 자치구와 합동으로 항만 내 날림먼지 사업장을 단속하고 운행차량 배출가스도 점검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미세먼지는 공항 특수차량·운행차량 배출가스를 정기점검하고 항공기 지상 전원공급 장치 설치, 친환경 차량 확충 등을 통해 지속해서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사업의 세부 실행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곧 열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백현 시 환경국장은 “해양수산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시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만과 공항이 있는 인천은 미세먼지 배출원 중 비도로오염원이 비중이 전체의 24.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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