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모든 게 바뀐 수원·대전, 승자 누구? 안양, 올해도 안산 만나면 작아지나

제주 Utd-서울 이랜드 격돌
감독 지략대결 등 볼거리 풍성
K리그2 1R 경기도팀 관전 포인트

K리그2 내일 제주에서 개막

프로축구 K리그1 못지 않게 뜨거운 무대가 기대되는 K리그2가 9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 2020이 9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0개 구단이 출전하는 K리그2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27라운드로 줄어든 만큼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1부리그 못지않은 스쿼드, 유명 감독들의 지략대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대전 하나시티즌’ 등 볼거리가 풍성한 ‘하나원큐 K리그2 2020’의 1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경기지역 연고팀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 수원FC vs 대전 하나시티즌(9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

지난 시즌 8위로 부진했던 수원FC는 올 시즌 팀을 리빌딩하며 1부리그 진입에 도전한다. 그 첫 상대인 대전과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만난 작년 9월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18골로 득점 2위를 차지한 치솜, 미드필더 백성동 등이 떠난 자리를 K리그2에서 입증된 마사, 브라질 출신 말로니로 매꿨다.

이에 맞서는 대전도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금융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후 첫 시즌을 맞는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팀을 이끈다. 김동준, 박용지, 이슬찬 등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로 바이오, 안드레 루이스, 채프만을 데려왔다.



■ 충남아산 vs 부천FC(10일 오후 1시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시민구단으로 첫발을 내딘 충남아산과 원정 개막전을 치르는 부천은 지난 시즌 마지막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둬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세를 잇는다는 각오다.

포항으로부터 국태정을 영입했고, 성남과 인천 등 K리그1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곽해성을 영입했다.



■ FC안양 vs 안산 그리너스FC(10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

최근 10경기에서 두 팀의 상대전적은 안양이 6승 3무 1패로 우세할 정도로 안양만 만나면 작아지는 안산이다.

안양은 지난 시즌 25골을 합작한 조규성과 팔라시오스의 빈자리가 커보이지만 지난 시즌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닐손주니어를 부천에서 데려왔고, 아코스티와 마우리데스, 그리고 아시아 쿼터로 우즈벡 출신 기요소프를 영입했다.

또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맹성웅이 지키는 중원 역시 기대된다.

안산 역시 K리그2에서 검증된 김륜도를 부천으로부터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도 아시아 쿼터인 레바논 출신 사드를 더해 4명 모두 채웠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