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오후 9시 기준 44명으로 집계돼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서울27명, 경기 9명, 인천 6명, 충북과 부산 각 1명씩 총 44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확진자의 경우 용인 3명, 성남 3명, 고양 2명, 남양주 1명이다.
염 시장은 "수원시 이태원클럽 등 밀접 접촉자는 질본 등 통보 11명, 자진신고 44명 등 현재 55명"이라며 "9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46명은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클럽 등을 방문한 수원시민의 명단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등을 총동원해 자발적 신고와 검사 유도는 물론 질본 등 통보유형에 따라 진단검사 및 조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필요 시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확진환자 발생시 즉시방역, 격리, 병원수송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에 전 시민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