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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남양주·가평 3개 시군 공동이용 화장장 건립 추진

2026년 준공 목표 양해각서 체결
포천시 “가평 건립사업 적극 지원”

포천시, 남양주시, 가평군 3개 시·군이 지난 8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 주민 90만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장의 공동건립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일 포천시에 따르면 현재 3개 시·군 화장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으나, 화장장이 전무해 타 시군으로 원정화장을 다니는 실정이다.

특히 포천시민의 경우 고양(승화원) 42.3%, 성남(영생원) 36.2%, 춘천(안식원) 4.1% 순으로 화장장을 이용해왔으며, 예약관계가 여의치 않으면 속초나 인제까지 원정 화장을 가야했을 정도다.

비용 역시 고양(관내 12만원/관외 100만원), 성남(관내 5만원/관외 100만원), 춘천(관내 7만원/관외 70만원)으로, 많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공동(광역) 화장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음에도 님비현상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데는 매번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가평군이 공동(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이날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간 김성기 가평군수님이 뚝심있게 추진해온 공동(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낸 군수님과 가평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평군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동(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칭 가평공동화장장 건립사업은 3개 시·군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후보지 공모, 타당성 조사실시, 건립지 결정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립비는 약 510억원으로 추산되며, 2026년 4월 준공이 목표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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