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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치매 96세 노인 경찰·이웃 도움으로 무사 발견

집을 나와 배회하다 폐가 인근 도랑에 빠져 신음하던 96세 치매 노인이 경찰과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쯤 가평군의 자택에 있던 A(9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출동해 수색이 시작됐고, 이웃인 이모(56)씨도 동참했다.

요양 보호사로 일하는 이씨는 이웃인 A씨를 자주 돌봐왔다. 평소 A씨가 다니는 길을 돌아다니며 밤새 수색하던 이씨는 다음날 오전 7시쯤 호명산 근처 한 폐가 쪽에서 신음을 들었다. 경찰관과 확인해 보니 A씨가 도랑에 빠져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다행히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수색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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