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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하겠다”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1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쓰인 패널에 직접 서명했다.

재난지원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기부 서명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 소병훈 제2사무부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등 회의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민주당은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고소득층의 기부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은 “지난주 7일 문재인 대통령도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생활과 경제 안정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전액 기부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기부와 소비 모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날 오전 7시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지원금 신청 시 전부 혹은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또한 3개월 이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기부된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활용되고, 기부자는 연말정산 때 1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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