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안을 완성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계획으로, 2018년 9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1년6개월 동안 자료조사,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청회, 군의회 및 관계부서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됐다.
이 계획안은 이달 중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4개의 도시재생권역 설정과 5개의 도시재생활성화 우선지역 선정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센터 설치 ▲인재양성 ▲재원조달 방안 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지자체별 ‘도시재생뉴딜’이라는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 군은 시작단계로,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우리 군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을 우선으로 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달리 물리적 환경 외에도 인문적 가치, 역사적 의미, 문화적 전통 등 지역자산 및 현황 등을 고려해 도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도시를 다각적인 방향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