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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 애쓰는 동두천 사람들

신한대 글로벌리더십 11기, 성금
이담농악단, 나눔키트 10박스 등
봉사단체·소상공인 기부 앞장

 

최근 동두천시에 작지만 따뜻한 사랑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동두천시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글로벌리더십과정 11기 학생들은 동두천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한대 경규환 회장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는데, 부디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희망한다. 성금은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요긴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담농악단(단장 김경수)의 이웃사랑 나눔키트 10박스(30만원 상당)와 이담농악보존회(회장 차유철)의 카네이션 수세미 50개를 동두천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경수 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단원들이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어, 동두천이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담농악보종회 차유철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꽃이 들어간 수세미를 회원들과 직접 만들었는데, 별다른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라며,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나누어, 이 어려움을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자원봉사단체 무궁화라이온스클럽(회장 오숙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현금 30만원을 기부했다.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은 매년 LCIF 국제라이온스기금 전달, 소외계층 연탄 및 김장 지원, 아동센터 나들이 및 간식 지원, 이웃돕기 쌀 및 이불 후원, 요양원 봉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오숙현 회장은 “회원들과 의논해 회비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키트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어 갈수록 어려운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더욱 건강관리에 힘쓰고, 사소한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는 ㈜마니커 동두천지점의 후원을 받아 소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20명에게 직접 만든 닭곰탕을 전달했으며, 생연1동에 위치한 착한가게 ‘카페모넬로(대표 이수정)’는 지역 내 저소득가구 5곳에 견과류가 가득한 수제호두파이세트를 전달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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