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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배진교 당선인 추대

인천 남동구청장 역임한 초선
배 당선인 “21대 국회 방향타”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배진교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초선)이 정의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비례대표 당선인을 추대했다.

배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진보정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의당의 무대는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순간부터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때마다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취약계층을 정의당이 가장 먼저 나서 보호할 것”이라며 “그러한 역할이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는 개혁의 시간이다.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을 슈퍼여당으로 만들어준 이유는 개혁을 더디게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트림탭(방향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배 원내대표는 20대 중반이던 1992년 노동운동을 위해 인천 남동공단 부품공장에 취업해 일하다 프레스기에 눌려 새끼 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2003년 민주노동당 인천 남동구위원장을 지내면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한 뒤 인천 남동구에서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6차례 출마해 2010년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번 4·15 총선에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4번을 받아 당선됐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에는 강은미 당선인을, 원내부대표에는 류호정·이은주·장혜영 당선인을 임명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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