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다 사고를 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40분쯤 평택시 지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1번 국도를 따라 방면으로 직진하던 A(35)씨의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B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동승자인 B씨의 딸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사거리에 진입해 정상적으로 좌회전을 하던 B씨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이후 실시한 음주 감지기 검사에서 A씨는 음주 운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채혈 조사를 통해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