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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경영정상화 ‘팔 걷어’

상생협력·소통 강화방안 논의
“노사 합심 위기 극복 노력 중”
이달말까지 9개 영업본부 방문

 

대리점협의회 임원과 간담회

최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대리점협의회와 노·사·민·정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쌍용차 노조는 최근 평택공장에서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 임원들을 만나 위기의식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쌍용차는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또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사업 영속성 운영, 고용안정화를 위해 대주주,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재원 확보에도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쌍용차 노조 임원진은 대리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중부지역영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광교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5월 한 달 간 전국 9개 영업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일정에 대해 영업 일선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영업 현장 목소리를 생산 현장에 반영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2020년 단체협상을 마무리하면서 11년 연속 무분규 합의 전통을 이어나간 것은 물론, 마지막 남은 해고자들의 전원 복귀로 지난 2009년 구조조정의 아픔에 종지부를 찍으며 사회적 대타협을 마무리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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