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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행복의 날개를’… 청소년 전문기관 선도모델 우뚝

다양한 시설 운영… 전국 세번째 규모
올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개관 예정

학교 교육과정 ‘성남형교육’ 사업 운영
청소년행복의회 선출직 의원제 첫 시행
150여개 자치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 비전
구현 위한 다양한 성과 인정 받아

자살·재난 등 긴급 위기 대응체계 구축
N번방 관련 특별대응전담 기구도 발족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가족친화 및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 2019년 여성가족부 전국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 전 시설 최우수등급, 성남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S등급….

2008년 9월 설립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다양한 성과를 통해 청소년 전문기관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시 전역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과학·수학관을 조성해 성남시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2009년부터 성남시 청소년들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라는 재단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성남시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지수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청소년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행복’, ‘가족과 친구관계’, ‘행동과 생활양식’으로 구분해 국내 및 OECD국가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성남시 청소년 행복지수는 ‘가족과 친구관계’, ‘행동과 생활양식’ 영역에서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주관적 행복’은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대다수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더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으로 진행하는 ‘성남형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민주시민교육, 코딩교육, 생존수영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성남시 전체 특성화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하여 특성화고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 및 중도탈락 예방을 돕고 있다.

 

 

 

 

성남시에는 성남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청소년의회가 있다. 성남시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는 성남시 지역구별 청소년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소년 정책 의제 발굴 및 입법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 2019년에는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으로 전국 최초로 선출직 의원제를 시행하여 청소년에게 선거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참여의식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자원봉사단, 공연기획단, 미디어단 등 150여 개의 자치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정책제안포럼, 성년의날,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청소년이 주인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굵직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370여 개의 일터와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가정의 안전망이 취약한 방교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방과후 아카데미’ 등도 진행중이다.

자살·자해·재난 등 긴급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긴급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팀과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체계로 ‘초동대응팀’을 구축하고, 학교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교내에 특별상담실을 꾸려 여러 명의 상담전문가들이 일주일간 상주하면서 1:1 청소년 집중 상담을 진행함은 물론, 종결 시기에는 급우 애도(哀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범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청소년 지원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가정에 놓인 청소년들의 심리지원과 건강확인을 통해 마음이 편한 정서지원에 힘쓰는 것은 물론, 비대면 긴급서비스로는 취약계층 청소년 급식 및 안전키트 제공, 비대면 청소년활동으로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정기모임 추진 등을 실시해 휴관 중에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N번방’ 관련 피해자 치유 및 가해 예방을 위한 TF팀 및 특별대응전담 기구도 발족했다. 이들은 성남시 내 원스톱(one-stop) 디지털 성범죄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인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통해 수치심, 공포, 불안 등 피해자의 심리적 위기를 지원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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