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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3회 추경 6239억 규모 편성… 일상 회복 준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 대응·약속사업 이행
외국인 10만원 지원 포함… 재정안전화기금도 적립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6천239억원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 협력 대응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연계 강화와 약속사업 이행을 충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예산은 제2회 추경예산 2조9천578억원보다 5천978억원(20.21%) 늘어난 3조5천556억원으로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5천609억원, 특별회계는 369억원 늘어난다. 늘어난 5천978억원에 코로나19로 추진되지 못한 행사 등의 집행 잔액, 내부유보금 등 구조 조정을 통한 261억원의 세입 경정이 이뤄져 총 추경 규모는 6천239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가 209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이 4천431억원, 지방채 117억원, 통합관리기금 250억원, 보전수입·내부거래 669억원, 세외수입 증액분 40억원 등 모두 5천716억원이 증액된다. 지방세는 107억원 감액된다.

일반회계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약속사업 이행 사업에 집중된다.

코로나19 대응 주요사업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천835억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천193억원 ▲저소득층 근로자 지원 8억원 ▲일자리 지원 4억원 ▲시설 휴관 강사비 지원 4억원 등이다.

이어 수원시에 주소를 둔 외국인 1만1천600명에게도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 11억6천만원을 이번 3차 추경안에 담았다.

또 ▲지역 화폐인 수원페이 인센티브 35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3억원 ▲소독과 방역체계 구축 15억원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추가 활용된다.

잠시 멈췄던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사업에도 ▲수인선 지하화 사업 169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17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2억원 ▲생활형 도심공원 수원수목원 조성 30억원 ▲연화장 시설개선 사업 44억원 등 402억원 투입한다.

여기에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소상공인 지원 287억원 ▲시민의 안전한 삶 확보와 일상으로 유도를 위한 안전 체계 구축 155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장기적으로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 제정한 조례에 따라 최초로 재정안전화기금 219억원도 이번 추경을 통해 적립한다.

특별회계 369억원은 상·하수도, 도시교통사업 등 특수목적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3차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월 30일 1차 추경에서 638억원, 4월 6일 2차 추경에서 1천190억원을 진행해 코로나19 대응과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에 사용했다./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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