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7배 효율 광합성 세포 전지 송영석 단국대학교 교수 개발

단국대 송영석 교수가 조류(藻類)를 이용해 기존 보다 20배 가까이 효율을 높인 광합성 세포전지를 개발했다.

송 교수는 최근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Nano letters(영향력 지수: 1만2천279)’에 ‘a broadband multiplex living solar cel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금 나노입자와 산화아연 나노막대를 이용, ‘하이브리드 나노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류(藻類)가 물 위를 떠다니며 쬐는 태양 빛은 훌륭한 전기에너지 자원으로 조류를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에 넣으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점에 착안했다.

조류에서 추출한 전기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고 특정 가시광선 파장대에서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남조류 기반의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과 결합한 결과 플라즈모닉 현상(plasmonic effect)과 광양극(photoanode)을 이용해 기존 식물세포전지보다 넓은 빛 파장에서 약 17배 높은 에너지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영재기자 cy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