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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업대, 보쉬 렉스로스 '트레이닝센터 오픈'

정밀산업 인력 양성과 퇴출기업 근로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시흥시 정왕동 경기공업대학에 설립됐다.
경기공대(학장 장재철)는 20일 독일 보쉬 렉스로스 그룹과 공동으로 출자, 보쉬 렉스로스 트레이닝센터((Kinst-Bosch Rexroth Training Center)를 학내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동 아시아권 최초로 설립된 이 센터는 공 유압, 전자. 전기, 프로그램, 로봇, 공정, 종합제어실 등 각종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0평 규모의 실습실과 강의실(60평), 부대시설(180평)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선진형 국제수준의 전문기술교육, 중소기업 해외이전 및 퇴출기업 인력에 대한 재교육, 중소기업 직무향상교육, 전직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센터는 대학 교수진들의 탄탄한 인프라와 첨단 기기 시설 확보, 중소기업과의 산학연계가 가능한 시화공단에 위치한 입지조건 등을 활용해 K-BRTC를 개소하게 되었으며 산-학 협력시스템을 구현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며“자동화, 메카트로닉스, 센서기술, 전자, 로봇 기술 분야 등 독일 현지 트레이닝센터와 동일한 교육방식을 채택, 자격증을 수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쉬 렉스로스그룹은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제조 설비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종업원 18만명에 연매출 74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기공업대학은 지난 1966년 유네스코 협정의 의해 최초로 설립되어 1999년 경기공업대학으로 전환 개교했으며, 산업자원부의 특별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기업 인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생 전원 100% 취업이라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시흥/고호균 기자 k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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