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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에 도착한 중국의 마스크 우정 ‘후끈’

중국 차하얼학회, 2만장 기부
중국인·외국인 유학생들 지원
“유학생들 불편 없도록 최선”

 

 

 

경기대학교가 중국 차하얼학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는 중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학회인 차하얼학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경기대에서 공부 중인 중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대에 전달한 것이다.

마스크 전달식에는 경기대 김인규 총장과 이윤규 부총장, 차하얼학회 부이사장 겸 중국 내 최대 미디어그룹 양광칠성 그룹 오정 회장, 차하얼학회 한국대표부 장충의 대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기출 전문위원,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 ㈜비비테크 성열학 대표이사,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한팡밍 회장이 대표로 있는 비정부기구이며, 2009년 10월 발족한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전문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중관계 개선에 해빙모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경기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자 총학생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비상시에 쓰기 위해 비축해둔 마스크 3천장을 유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밖에도 중국 자매대학인 남양사범대학, 사천음악대학에서도 각각 1천장씩 경기대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차하얼학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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