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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 ‘기분좋은 첫 승’

안병준·조유민의 연속 골
안산 그리너스FC에 2-0 승
부천FC, FC안양 제압 ‘V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프로데뷔 첫 승을 올렸다.

수원FC는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안병준, 조유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 사령탑을 맡은 김도균 감독은 역시 프로팀 지휘봉을 처음 잡은 안산FC 김길식 감독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안산FC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24분 안병준의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말로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앞서 안병준이 말로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안병준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 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렸던 안병준은 이날은 결승골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전반 36분 안병준과 다닐로의 연이은 슈팅이 안산FC 골키퍼 이희성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수원FC는 후반 24분 상대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쇄도하며 헤딩 골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말로니는 이날 수원FC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열린 1라운드 충남 아산FC와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부천FC는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김영찬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부천FC는 후반 16분 국태정의 프리킥에 이은 김영찬의 헤딩골로 앞서다가 후반 41분 마우리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부천FC는 후반 45분 김영찬이 장현수의 코너킥을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올랐던 FC안양은 2연패를 당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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