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차별화된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청사출입을 간편하면서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정확한 방문자들의 인적사항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비상상황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QR코드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방문자는 QR코드를 스캔해 개인정보동의, 성명, 핸드폰번호, 방문부서 등의 관련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핸드폰 미 소지자 및 QR코드 이용 거부자는 PC에 입력해야 한다.
입력한 정보는 2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는 청사 출입통제 QR코드 생성작업과 출입자 개인정보입력 PC설치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안내문 부착 등과 같은 준비작업을 끝낸 후 오는 25일부터 시청 본관에서 QR코드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은 물론, 민간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자들의 정확한 인적사항 관리를 위해 QR코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사전에 정확하게 입력된 정보를 활용해 방문내역과 인적사항을 장부에 적고 용건을 묻고 답하느라 어수선했던 출입구의 번잡함을 확연히 줄일 수 있으며, 방문하는 모든 인원의 인적사항을 철저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방역망의 틈새도 철저하게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