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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억제 정책에 코로나19 겹쳐 주택매매 심리 위축”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경기도 주택매매심리지수 112.2
3월에 비해 지수 9.4포인트 하락
인천도 전월비 10.5포인트 급락

전세시장 심리지수도 내림세

코로나19와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의 영향을 받아 주택 매매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18일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통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대비 7.1포인트 하락해 10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특히 수도권(110.9)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0.6포인트 급락하며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비수도권은 106.5로 1.3포인트 내렸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4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월(121.6)보다 9.4포인트 내린 112.2, 인천은 전월(131.3)보다 10.5포인트 낮은 120.8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월(117.6)보다 12.6포인트 급락한 105.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9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기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1로 전월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6.3포인트 하락한 104.9. 비수도권은 1.5포인트 내린 101.2에 머물렀다.

4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6으로 전월대비 4.0포인트 내려갔다. 수도권(106.5)과 비수도권(102.8)은 각각 6.4포인트, 1.3포인트 줄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해 100.7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 심리지수는 102.6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경기도는 101.7로 1.5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 지수는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100.7을 기록했다.

지난 해 대출금지 등의 정책이 시행된 12·16 부동산 대책과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이뤄진 2·20 대책 등 잇따른 투기억제 정책과 코로나19로 주택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전용 홈페이지(http://kremap.krihs.re.kr)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는 국가승인통계인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와 부동산시장압력지수, K-REMAP지수 등 각종 통계와 다양한 발간물을 제공한다.

/편지수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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