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6월 초 女배구 외인 드래프트

헤일리·루시아 등 74명 신청
태국 국대 아차라폰 콩욧 도전
드래프트 대상 총 44명
동영상·기록 등으로만 뽑아

지난 15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월 초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개최하기로 예정하고 지난 10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과 인천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를 비롯해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서울 GS칼텍스),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대전 KGC인삼공사) 등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를 포함해 74명이 신청했다.

여자부 6개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거나 선수를 국내로 부를 수 없기 때문에 남자 구단과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기록 등으로만 선수를 뽑는다.

각 구단은 20일 선호 선수를 40명으로 압축해 연맹에 통보한다. 지난 시즌 뛴 4명을 합쳐 드래프트 대상은 총 44명이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애초 6월 1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6월 첫째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V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검증은 끝났기 때문에 이들과 재계약하면 시행착오 없이 팀 전력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장점이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름값과 경력을 고려해 다른 선수를 뽑을 수도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파토우 듀크 등 V리그 유경험자는 물론 현재 태국 국가대표 레프트로 뛰는 아차라폰 콩욧도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

남자부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들의 드래프트 현장 참가 없이 에이전트가 미리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오면 국내 구단의 사인을 붙이는 형태로 계약이 마무리된다.

드래프트로 뽑힌 외국인 선수들은 8월부터 팀에 합류해 8월 하순 열리는 컵대회와 10월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