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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달콤한 복수’… 고양 위너스 ‘첫 승’

장단 15안타로 타선 대활약
15-6으로 7회 콜드게임승
9-10 개막전 역전패 설욕
파주 챌린저, 용인 빠타형 제압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고양 위너스가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연천 미라클을 상대로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고양은 18일 광주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4차전 연천과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5-6,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8일 열린 개막전에서 연천에 9-10으로 역전패 당했던 고양은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고양은 1회초 선발투수 노병채가 연천 김대훈, 신우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홍성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길나온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박건형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주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고우송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고양은 윤도경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한 뒤 강민석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윤도경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3회초 연천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안타 1개, 희생타 1개 등으로 3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한 고양은 3회말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추가, 6-4로 다시 앞서갔고 4회말 김차연의 중월 3루타를 시작으로 성인규의 몸에 맞는 볼과 전세민의 중전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뽑아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고양은 5회말 고우송, 강민석의 안타, 김차연의 볼넷, 성인규, 전세민의 연속안타, 박건형, 윤도경의 연속 투런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내며 15-4로 점수 차를 벌려 연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연천은 6회초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뽑았지만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파주 챌린저스가 용인 빠타형을 13-2,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3승째(1패)를 챙겼다.

파주는 용인 마운드를 상대로 6안타 밖에 뽑지 못했지만 16개의 볼넷과 2개의 몸에 맞는 볼로 13점을 획득하고 마운드에서 장민성, 한석훈, 이지원, 한광선이 용인 타선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 대승을 완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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