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18분쯤 부천시 고강동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0대 남성 A씨는 증세가 심각한 상태로 확인됐다.
불은 건물 2층 일부(5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62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대원 52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