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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아동행복·친화 도시’ 조성 위한 놀이터 환경 개선

놀이환경진단사업 공모 선정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 추진
260명 조사단 9월부터 모니터링

윤화섭시장 “아동 놀 권리 지원”

 

 

 

안산시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낡고 오래된 공공 어린이놀이터와 공원 등을 전수 조사하고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2020년 놀이환경진단사업 지역선정 공개 모집’에 선정돼 추진됐다.

윤화섭 시장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 등은 협약식에서 아동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 조사단을 꾸려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진단 기획과 전문조사업체 운영 관리, 아동·시민조사단 워크숍 및 결과보고회 등을 맡는다.

사업은 오는 7월 아동·시민조사단 260여 명 모집을 시작으로 9월부터 현장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 전문조사업체는 조사 결과 분석 후 시민간담회를 통해 의견 청취 및 놀이환경 개선방향 수립을 위한 워크숍 및 결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관내 공공 어린이놀이터 등 131곳을 대상으로 아동과 시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환경 개선계획을 마련해 아동의 놀 권리 향상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과 연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시행·검증해 놀이의 유형이 정형화 되지 않고 아동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안산형 놀이문화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아동을 포함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지역맞춤형 놀이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놀이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실현을 위해 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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