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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후반기 의장은 누구?… 조율이 관건

‘여대야소’로 민주당 차지 전망
이정애·박성찬·이철영 거론 속
서로간 이해관계 얽혀 일부 불만

남양주시의회의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당 지역위원장의 판단과 의중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볼 때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차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은 갑구와 을구의 경우 재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고, 병구의 경우 초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2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2명,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이 6명 등 ‘여대야소’ 형태로 구성돼 있어 의장은 당연히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민철 현 의장이 불출마를 밝히면서 도의원 1선, 시의원 3선(비례 1선 포함)의 경력을 갖고 있는 이정애 의원과 재선인 박성찬·이철형 의원이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애 의원은 시·도의회 경험 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장을 한 번 지낸 경력때문에 양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으며, 박성찬 의원은 현재 의장인 신민철 의장과 같은 지역구(갑구) 출신이어서 타 지역구 출신들의 불만을 사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철영 의원은 전반기에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해 후반기에 의장까지 하게 되면 의장단에 들어가지 못한 의원들의 불만이 있다는 일부 여론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1석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3선이면서 현재 부의장인 김현택 의원과 역시 3선이면서 부의장을 지낸 바 있는 원병일 의원이 재도전할 수도 있지만, 배려와 상생을 생각할 때 재선이면서 의장단에 들어간 적 없는 이도재 의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한편, 이러한 의장단 구성은 오는 6월 말쯤 의원들의 평가와 조율 등을 통해 잠정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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