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세무서의 임시청사가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구 쉼터휴게소에 신축되는 건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국토교통위원회)은 남양주세무서가 지난 19일 청사이전선정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세무서 임시청사를 이곳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 구리, 가평 3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해 관할인구와 면적이 과다하고, 남양주세무서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에 위치해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조 의원은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분리신설의 필요성과 남양주 동부지역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고, 그 결과 2020년 정부예산안에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이 반영되게 됐다.
현재 구리세무서와 함께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남양주세무서는 올 연말쯤 신축되는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본청사가 완공될 때까지(최소 5년이상 소요) 임시로 업무를 보게 된다.
조 의원은 “임시청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세무서 본청사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들도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에 유치해 더 큰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